여행팀후기
여행은 좀 더 새로워진 나를 만나는 통로이다
작성자
김영선
작성일
2017-10-08 12:29
조회
1725
어디가 제일 좋았던 여행지였나요? 스페인 안달루시아!
가본 곳 중에서 어디가 제일로 좋았어요?
아는 사람에게서도, 처음 본 사람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받아본 질문이다.
그동안 내내 에딘버러라고 또박또박 대답했다.
생애 첫 해외여행이라는 의미가 그곳에 대한 기억을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20대 초반의 감수성으로 오롯이 흡수했던 스코틀랜드의 그 묵직하고 축축한 공기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지난 1월, 인더월드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만난 스페인 안달루시아는 내가 사랑했었던 스코틀랜드와 정반대의 기운을 품은 곳이다.
태양과 플라멩코, 오렌지와 검붉은 와인, 성모 마리아와 모스크. 스페인을 스페인답게 만든 것들은 도대체 무엇일까.
스페인 출신의 위대한 화가와 건축가들은 이 땅의 무엇을 자기 프레임 안에 담기를 소망했을까.
안달루시아, 그곳의 시간은 서울과 다른 리듬과 멜로디를 가지고 있다. 낮에서 밤으로 막 넘어가려는 마술의 시간,
하나 둘씩 켜진 가로등은 이제,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라고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
산처럼 쌓인 타파스와 하몽, 싱싱한 과일과 치즈, 와인과 맥주, 웃음과 수다들, 사람들, 키스와 포옹들.
그라나다, 론다, 세비야 구석구석에서 우연히 발견한 스페인만의 충만한 내공. 공간과 시간이 얽혀 만들어낸 매력적 풍경들 가운데에서
17시간 비행기 타고 날아온 중년의 여행자는 다시 돌아가 일상을 버틸 힘들을 길어올린다.
행복한 기억 품고 2017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우리 여행팀 대장과 멋진 12분 여행자들과의 귀한 인연. 우리, 다음 여행 언제가지요?
Muchas gracias!
아는 사람에게서도, 처음 본 사람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받아본 질문이다.
그동안 내내 에딘버러라고 또박또박 대답했다.
생애 첫 해외여행이라는 의미가 그곳에 대한 기억을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20대 초반의 감수성으로 오롯이 흡수했던 스코틀랜드의 그 묵직하고 축축한 공기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지난 1월, 인더월드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만난 스페인 안달루시아는 내가 사랑했었던 스코틀랜드와 정반대의 기운을 품은 곳이다.
태양과 플라멩코, 오렌지와 검붉은 와인, 성모 마리아와 모스크. 스페인을 스페인답게 만든 것들은 도대체 무엇일까.
스페인 출신의 위대한 화가와 건축가들은 이 땅의 무엇을 자기 프레임 안에 담기를 소망했을까.
안달루시아, 그곳의 시간은 서울과 다른 리듬과 멜로디를 가지고 있다. 낮에서 밤으로 막 넘어가려는 마술의 시간,
하나 둘씩 켜진 가로등은 이제,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라고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
산처럼 쌓인 타파스와 하몽, 싱싱한 과일과 치즈, 와인과 맥주, 웃음과 수다들, 사람들, 키스와 포옹들.
그라나다, 론다, 세비야 구석구석에서 우연히 발견한 스페인만의 충만한 내공. 공간과 시간이 얽혀 만들어낸 매력적 풍경들 가운데에서
17시간 비행기 타고 날아온 중년의 여행자는 다시 돌아가 일상을 버틸 힘들을 길어올린다.
행복한 기억 품고 2017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우리 여행팀 대장과 멋진 12분 여행자들과의 귀한 인연. 우리, 다음 여행 언제가지요?
Muchas grac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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